[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말레이시아전력공사(TNB)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에 위치한 셀랑고르주(州) 풀라우인다 섬에 총 용량 1200㎿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1년간 말레이시아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된다. 이를 통해 한전은 사업기간 동안 총 29억 달러(약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국내 건설사와 다수의 중소기업들은 발전소 건설 및 관련 기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국내 40여개 중소기업들과의 동반 진출로 약 9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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