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CJ ENM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375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16.1%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 84.7% 증가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구 CJ헬로(현 LG헬로비전)의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

미디어 부문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 5' 등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 4063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 축소와 단독 브랜드 판매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가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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