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5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279.97)보다 31.89포인트(1.4%) 오른 2311.86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29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38억원, 455억원 순매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70%) 내린 5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10%)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7.07%), 네이버(0.80%), LG화학(4.36%), 셀트리온(4.3%), 카카오(0.14%), 삼성SDI(12.5%), 현대차(1.13%), LG생활건강(0.74%) 등은 상승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각) 예상을 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2%(164.07포인트) 오른 2만6828.47에 거래를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36%(11.90포인트) 오른 3306.51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38.37포인트) 상승한 1만941.17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미국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둔화 기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일부 긍정적인 발언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부양책에 합의한다면 자신이 일부 반대하는 내용이 있더라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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