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186.06)보다 2.45포인트(0.11%) 내린 2183.61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781.19)보다 2.80포인트(0.36%) 778.39내린 에 마감했다. 지수는 5.00포인트(0.64%) 내린 776.19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39억원어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52억원, 501억원 순매도했다.

씨젠(1.61%), 에이치엘비(0.83%), 케이엠더블유(0.47%), 알테오젠(0.11%)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91%), 셀트리온제약(-1.32%), 펄어비스(-0.69%), CJ ENM(-0.48%), 스튜디오드래곤(-0.44%), 셀트리온헬스케어(-0.28%) 등은 내렸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에도 핵심 기술 기업 주가 급반락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4%(10.50포인트) 상승한 2만6085.80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4%(29.82포인트) 내린 3155.2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3%(226.50 포인트) 떨어진 1만390.84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했지만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에 장초반 크게 오르다 장 후반 거품논란이 확산하면서 S&P500과 나스닥지수는 하락반전했다.

최근 연일 상승하던 다우지수를 제외한 주요 지수가 하락으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데다 2분기 기업실적이 부진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지수상승을 이끌던 주요 기술주가 과도하게 평가됐다는 인식이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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