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 오른 6176.1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32% 상승한 1만2799.9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1.73% 뛴 5056.23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63% 오른 3350.00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이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실험용 백신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대상으로 지정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실시간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12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57만 명을 돌파했다.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의 출발도 양호했다. 펩시코의 2분기 매출과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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