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13일 상승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150.25)보다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거래일(772.81)보다 8.38포인트(1.08%) 오른 781.19에 마감했다. 지수는 5.11포인트(0.66%) 오른 777.92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8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 240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9%), 셀트리온제약(1.79%), 씨젠(4.58%), 에코프로비엠(0.29%), 케이엠더블유(3.0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3.22%), 알테오젠(-3.33%), 펄어비스(-1.68%), CJ ENM(-0.71%), 스튜디오드래곤(-0.77%)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및 백신 기대감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369.21포인트) 상승한 2만6075.30에 거래를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32.99포인트) 오른 3185.0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6%(69.69포인트) 상승한 1만617.4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 정도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약 1.8%, 나스닥은 4%가량 올랐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주요 경제지표 부진, 미·중 간 갈등 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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