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지난 5월 31일 개통된 몸바사-나이로비(이하 ‘몸-나이’) 철도를 오가는 열차 2대가 11월초 추가 투입됐다.

▲ 지난 5월 31일 개통된 몸바사-나이로비(이하 ‘몸-나이’) 철도를 오가는 열차 2대가 11월초 추가 투입됐다.(사진=중국경제 제공)

‘몸-나이’ 철도는 동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와 동부 항구도시 몸바사를 잇는 총연장 472km에 이른다.

이번 철도 연결은 케냐가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1세기 동안의 최대 기반 시설 프로젝트다.

모두 38억 달러, 우리돈 약 4조30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철도 공사의 예산 중 90%는 중국 정부 소유의 은행이 지원했으며 총 공사에는 3년6개월이 소요됐다.

중국 신화통신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케냐의 새 철도는 중국 국영 중궈루차오가 도급을 맡아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궤도 전장에서 중국표준을 도입했고 중국 기술과 장비가 투입돼 만들어진 국제간선철도다.

운영 초기에는 이 노선에 하루에 직통 열차 2대가 나이로비와 몸바사 사이를 왕복했지만 1이달초 이 노선에 직통 열차 2대가 추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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