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8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164.17)보다 5.29포인트(0.24%) 내린 2158.8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759.16)보다 6.80포인트(0.9%) 오른 765.96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억원, 19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162억원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0.08%), 알테오젠(4.31%), 씨젠(10.88%), 에코프로비엠(0.3%), CJENM(7.13%), 스튜디오드래곤(2.1%), 케이엠더블유(0.4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7%), 에이치엘비(-3.04%), 펄어비스(-0.59%) 등은 하락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다 대형 기술주 랠리가 꺾이면서 하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1%(396.85포인트) 하락한 2만5890.1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2만6000선이 하루만에 무너졌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34.40포인트) 내린 3145.3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6%(89.76포인트) 떨어진 1만343.895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주요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없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에도 올해 회원국의 실업률이 1930년대의 대공황 이후 최악인 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실업률이 내년 말에도 7.7%로 떨어지는 데 그치며 글로벌 경기회복도 더딜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도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7.7%에서 -8.7%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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