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7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187.93)보다 23.76포인트(1.09%) 내린 2164.1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14.11포인트(0.64%) 오른 2202.04에 출발했다.

▲ 뉴시스 그래픽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56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56억원, 4644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0.98%), LG화학(1.38%), 카카오(3.33%) 등은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 내린 5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2.27%)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네이버(-0.71%) 등도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기술주 강세와 중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상승했다.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78%9459.67포인트) 오른 26,287.0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59%(49.71포인트) 상승한 3179.7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1%(226.02포인트) 오른 1만433.6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을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뉴욕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었다.

아마존은 5.77% 오른 3,057.04달러로 거래를 마쳐 사상 처음으로 주가 3천달러를 돌파했다. 넷플릭스는 493.81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날 음식배달업체 포스트메이츠를 인수한 우버는 6% 올랐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모기업)도 모두 최소 2%씩 급등했다. 테슬라는 13.48% 폭등해 5거래일 연속 랠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테슬라의 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예상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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