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3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135.37)보다 17.04포인트(0.80%) 오른 2152.41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742.55)보다 9.63포인트(1.30%) 오른 752.18에 마감했다. 지수는 3.58포인트(0.48%) 오른 746.13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5억원, 42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40억원을 순매도했다.

씨젠이 16.68%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알테오젠(5.39%), CJ ENM(2.52%), 에코프로비엠(1.71%), 케이엠더블유(0.32%), 스튜디오드래곤(0.11%), 셀트리온제약(0.08%)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7%), 펄어비스(-1.34%), 에이치엘비(-0.76%)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고용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6%(92.39포인트) 상승한 2만5827.3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전장보다 0.45%(14.15포인트) 오른 3130.01에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2%(53.00포인트) 상승해 1만207.63에 마감됐다.

주요짓가 상승한 것은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동부는 이날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하고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에 비해 250만 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실업률은 5월 13.3%에서 6월 11.1%로 개선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기대 이상의 호조였다. 당초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실업률을 12.4%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면서 미국 경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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