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2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106.70)보다 28.67포인트(1.36%) 오른 2135.37에 장을 마쳤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지수는 10.02포인트(0.48%) 오른 2116.72에 개장해 상승폭을 늘리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14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02억원, 178억원 순매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7%)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4.52%), 네이버(2.97%), 셀트리온(3.70%), LG화학(0.92%), 삼성SDI(0.27%), 카카오(5.94%), LG생활건강(4.00%)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6%)는 내렸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양호한 경제 지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함께 봉쇄조치 강화 우려가 겹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77.91포인트) 하락한 2만5734.97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0%(15.57포인트) 오른 3115.86에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5%(95.86포인트) 올라 1만154.63를 기록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한 백신 후보의 초기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온라인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BNT162b1) 임상 1상 시험에서 상당히 높은(significantly elevated)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임상 결과에 대한 의학저널의 검증은 없었다.

백신이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올해 말 1억명, 내년 말 12억명 이상을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이자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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