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기업들의 감원 발표가 이어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하락한 6157.9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18% 내린 4926.9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0.41% 하락한 1만2260.57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17% 내린 3228.45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감원 발표가 잇따르면서 유럽 증시는 하락장을 면치 못했다.

전날 유럽의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전체 임직원 13만5000명 가운데 1만5000명을 감원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에어프랑스도 2022년 말까지 7500명을 감원할 계획 중이다.

영국의 샌드위치·커피 체인인 어퍼 크러스트 역시 최대 5000명을 감원하기로 했으며, 런던의 명품 백화점 업체인 해로즈는 전체 직원 4800명 중 약 14%인 68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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