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ETF(상장지수펀드) 외에 개별 회사채도 매입 밝혀…애플과 넷플릭스 1%대 상승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사채 매입 확대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연준의 회사채 매입 확대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2%(157.62포인트) 오른 2만5763.1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83%(25.28포인트) 상승한 3066.5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137.21) 오른 9726.02를 기록했다.

연준이 이제까지 사온 회사채 ETF(상장지수펀드) 외에 개별 회사채도 매입하겠다고 밝히자 하락세를 보이던 주요 지수가 상승반전했다. 연준이 코로나19의 2차 유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또다시 잠재운 셈이다.

Fed는 이날 오후 2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회사채를 매입계획을 밝혔다. 회사채 매입은 세컨더리마켓 기업신용기구(SMCCF)를 통해 이뤄진다. SMCCF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매입중이다.

이번 조치는 ETF에 이어 회사채까지 매입해 신용 시장의 경색을 막겠다는 적극적인 행보를 확대한 것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1.38%, 커뮤니케이션은 1% 올랐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가 1.8%, 애플은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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