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노동시장이 5월에 바닥을 쳤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의 데이터에 과잉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연준)는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금리 인상에 대해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0.00~0.25%로 동결했다. 연준은 또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에서 오는 2022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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