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코스피가 4일 개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5%(26.90포읹트) 오른 2173.90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61% 오른 2181.64에 출발해 장 초반 2.05%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 뉴시스 그래픽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8억원, 41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44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39%)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56%), 삼성바이오로직스(0.64%), 네이버(3.10%), 셀트리온(0.88%), LG화학(3.37%), 삼성SDI(2.05%), 현대차(0.46%), 카카오(1.80%) 등이 오르는 중이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5%(527.24포인트) 상승한 2만6269.8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2만 6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5일 이후 처음이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6%(42.05포인트) 오른 3122.87을 기록했다. 지난 3월4일이후 처음 31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78%(74.54포인트) 상승한 9682.9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하게 나오며 사상 최악의 대량 실업 사태가 정점을 지난 것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