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경제 정상화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 영향으로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경제 정상화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 영향으로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6220.1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3.75% 뛰어오른 1만2021.28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2.02% 상승한 4858.97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도 2.63% 상승한 3159.02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했다.

이에 앞서 독일 정부는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에 90억유로 규모의 공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프랑스도 자국 자동차기업인 르노에 50억유로 상당의 긴급대출을 승인했다.

ECB가 오는 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7500억유로 규모인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최대 5000억유로 추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자동차 관련 주식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개선 기대를 반영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임러는 7%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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