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제주항공(089590)이 전날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안정 시점에 따라 동사의 실적은 크게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까지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에서 회복되는 시점이 미뤄진다면 재무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경우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노선부터 운항을 시작하고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