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면서 석유 수요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면서 석유 수요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뉴시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1%(61센트) 상승한 20.39달러에 마감했다. WTI 6월물이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20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물은 2.9%(76센트) 오른 27.2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0.56%(9.60달러) 상승한 1710.50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