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2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의 일부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쌀쌀하겠다. 한낮기온은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1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 한때 구름 많겠다”면서 “내륙지방은 하늘만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양이 줄어들면서 더욱 건조해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7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한낮 최고 기온은 14∼19도로 평년보다 2도 가량 높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9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춘천 19도, 강릉 19도,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까지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 수준이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0ｍ, 남해 1.0∼2.5ｍ, 서해 0.5∼4.0ｍ 높이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