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강 교회에서 16일 오전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뉴시스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경기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수정구 양지동)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성남시청은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 강 교회 신도 135명 대상 전수조사 결과
어제까지 보고드린 확진자 6명 외에 3월 16일 오전 7시 기준 확진자 40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해당 교회는 잠정 폐쇄조치하였고, 교회 시설과 주변 및 양지동, 은행동 전역에 방역소독을 마쳤다. 성남시는 추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남시청은 우선 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에 지원을 요청하여 은혜의강 관계자 및 신도 관련 1대1 모니터링팀 구성, 수정구보건소에 상황총괄 대책본부를 만들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 합동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릴 예정이다.

앞으로 자가격리를 요청하는 분들이 많을 시 코이카 임시생활시설에 연계할 예정이다.

지난 토요일부터 일요일에 걸쳐 성남시 공무원 100명이 중소형 교회 225개소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점검했다.

성남시청은 “아쉽게도 마스크 착용하지 않고 예배를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지 않는 분들도 계셨다”면서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시기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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