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삼성증권은 오는 21일까지 원유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공모형 하이브리드 1913회 파생결합증권(DLS)을 1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상품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과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2년 만기의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6%로 상환된다.

▲ 원유·유럽지수 연계 공모형 하이브리드 DLS 모집/삼성증권 제공

또 스텝다운 구조로 3개월마다 상환 기회를 제공해 두 기초자산이 모두 기준가의 95%(3개월), 90%(6개월), 85%(9·12개월), 80%(15·18·21개월), 75%(24개월) 이상이면 상환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원자재 관련 DLS는 주로 단일종목 위주였으나 기대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WTI와 해외지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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