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국제로봇산업대전 등 4개분야로 운영…해외 바이어 역대 최대 규모 전망

국내외 최첨단 로봇 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7 로보월드’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로보월드는 ▲ 국제로봇산업대전 ▲ 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 ▲국제로봇기술포럼 ▲ 로봇빅쇼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 2017 로봇월드 포스터.(한국로봇산업협회 제공)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7 로보월드의 국제로봇산업대전에서는 16개국 151개사가 480개 부스를 조성한다.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을 전시한다.

최대 규모 협동로봇관을 선보인다. 국내외 5개국 18개 업체의 협동로봇을 내세워 4차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팩토리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의 한화테크윈과 두산로보틱스가 참가해 자사의 협동로봇을 공개하고 해외의 유니버셜로봇, 리씽크로보틱스, 콴타그룹, 스모키로보틱스 등도 참가해 세계 로봇 시장의 트렌드를 선보인다.
해외 바이어 방문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KOTRA와 협의해 초청한 51개국 300여 명을 포함, 해외 바이어 약 2000명이 전시회를 방문한다. 

로보월드는 협회·코트라·킨텍스 합동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 신제품런칭쇼, 제품시연회, 전문가세미나, 컨퍼런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참가 업체들의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거래 성사와 신규 판로개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열린 2016 로보월드에서는 해외 바이어 755명을 포함해 관람객 6만2000여명이 찾았다. 5000만달러 규모 수출상담액이 발생했다. 

13일과 14일에 열리는 키노트 스피치와 특별 강연에는 정훈상 한화테크윈484 센터장, 장준현 두산로보틱스 최고기술경영자(CTO), 한스 루돌프 프루어 F&P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 송재복 고려대 교수, 타니구치 히사시 ZMP CEO, 김정하 국민대 교수가 참여한다. 

제1전시장 1홀에서는 국내 로봇 제품 보급 및 확산과 로봇산업 시장 확대를 위해 실시해온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제품 전시·시연회인 ‘로봇빅쇼’가 열린다.

로봇빅쇼에서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참여했던 로봇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시연회로 로보프린트, SK텔레콤, 로보링크, 헬퍼로보텍, 코어벨, 아이로, 로보트로, 바로텍시너지, HMH, 맨엔텔, 큐렉소 등 11개사의 20여 종 로봇 제품들이 소개된다.

신현우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보월드는 국내외 로봇산업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대표 로봇산업전시회”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화두로 떠오른 협동로봇을 비롯해 각종 포럼과 비즈니스 부스가 마련된 만큼 기업인과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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