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한 브로커가 자신의 스크린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날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전 거래일보다 0.69% 내린 7382.0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48% 하락한 6,056.8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75% 내린 1만3681.19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43% 내린 3836.54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는 코로나19의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며 투지심리가 악화됐다.

전날 애플은 코로나19 발발 사태로 전반적인 아이폰 공급이 줄고 중국 내 수요와 생산이 위축되면서 올해 1~3월 수익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기업중 코로나19 사태로 실적 전망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공식 확인한 사례는 애플이 처음이다.

대형 금융사인 HSBC가 향후 3년간 전체 인력의 15% 가량인 3만5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HSBC 주가는 6.5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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