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NH농협금융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796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금융지주가 출범한 이후 최고 실적이다.

14일 NH농협금융지주가 발표한 '2019년 연간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4분기 당기순이익 3859억원을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7796억원이다. 전년 대비 46%(5607억원) 증가한 수치다.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136억원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2조693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지난해 1조5171억원으로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4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 31.8%(1146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NH농협생명은 가치 중심 경영체제 전환 등 경영체질 개선 노력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40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이외에도 손해보험 68억원, 캐피탈 503억원, 자산운용 217억원, 저축은행 1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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