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제5차 공식협상이 오는 29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우리 측 대표단은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로 꾸려졌다. 수석대표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맡는다.

필리핀 측은 세페리노 로돌포(Ceferino S. Rodolfo) 통상산업부 차관과 앨런 갭티(Allan B. Gepty) 차관보를 공동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을 구성했다.

양국은 지난해 6월 한·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네 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필 정상회담에서 양국 통상장관은 한·필 FTA 상품협상 조기 성과 패키지에 합의하면서 협상을 진전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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