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일본 엔화 환율은 29일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28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 게이트에서 중국발 항공기를 타고 온 승객들을 상대로 체온 측정이 진행되고 있다./뉴시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15~109.1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8엔 하락했다.

중국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사태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전문가 파견에 합의하고 미국이 방중 경계수준을 상향하는 등 각국에서 감염 확대를 저지하는 조치가 취해지면서 경계감이 다소 후퇴한 것도 엔 매도를 부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17분 시점에 1유로=120.26~120.27엔으로 전일보다 0.10엔 밀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7분 시점에 1유로=1.1021~1.102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4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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