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팔도)

팔도는 ‘도시락’ 용기면이 올해 5월까지 해외 누적판매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판매수량으로는 47억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국내판매분까지합하면 누적판매금액 2조4000억원, 총53억개가 판매됐다.

도시락은 30여개 이상 국가에 수출되며 외국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미국 등 이미 판매기반이 확고한 지역 외에도 아시아, 유럽 등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팔도도시락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지난 30여년간 해외에서 47억개가 판매됐다. 이는 국내 판매량(6억개)보다 7배 이상 많은 수치다.

국내에서 수출하는 도시락은 미국, 캐나다, 호주, 몽골 등 18개국에,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도시락은 러시아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등CIS권(Common wealth of Independent States)국가와 유럽지역 14개국에 수출되고있다.

도시락은 국내 최초 ‘사각용기’로 바닥이 넓적해 안전성이 뛰어난 용기로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팔도는 지난해 ‘도시락’ 출시 30주년을 맞아 초창기 포장지의 상징인 ‘엄마’의 이미지와 당시CI까지 재현하고 ‘특별했던1988 추억의그맛으로돌아왔다전해라!’라는 문구를 넣은 스페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기도했다.

지난해 8월에는 ‘김치도시락’을 출시하기도 했다. 쫄깃한 면발과 김치 건더기가 들어있어 시원하고 깔끔한 김치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11월에는 ‘도시락’ 용기면의 진하고 구수한 쇠고기 국물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맛과 식감을더욱 업그레이드한 ‘도시락봉지면’을 출시하기도했다. 도시락을 봉지면으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팔도는 지난해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도시락이 지난해 국내에서 1400만개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락 출시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적용, ‘김치도시락’ 라인업 제품 출시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새롭게 출시한 도시락 봉지면과 기존용기면 제품을 통해 저가라면 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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