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작년 국내총소득(GDI)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한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지적에 반박하고 나섰다.

홍남기 부총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2019년 실질 GDI 감소(-0.4%)를 두고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라고 주장했다"며 "이는 GDI의 개념과 GDP와의 차이를 이해하고 있다면 나올 수 없는 지적"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제현상에 대한 분석과 진단은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하기 위해 몇 자 적어보려던 차에 서울대 이준구 교수가 경제학의 기본원리를 토대로 아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 글을 읽게 돼 이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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