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8’과 ‘갤럭시 S8+’가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Gold)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EPEAT는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자격으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삼성 ‘갤럭시 S8’ 오키드 그레이 색상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제공

EPEAT 인증은 미국 녹색전자제품협회(Green Electronics Council)와 북미 최고권위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공동으로 인증하고 있다.

EPEAT는 ▲유해물질 사용금지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 ▲제품과 포장재의 분해 재활용 용이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골드, 실버, 브론즈의 세가지 등급으로 인증한다.

‘갤럭시 S8’·’갤럭시 S8+’는 충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어폰 케이스, 충전기 하우징에 PCR(Post-Consumer Recycled) 소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노력을 통해 최고 등급인 골드 등급을 받았다.

‘갤럭시 S8’·’갤럭시 S8+’는 지난 6월 미국 국립표준협회 ‘ANSI/UL 110 규격 휴대전화 지속 가능성 규격’에 따른 친환경 인증인 ‘에코로고(ECOLOGO)’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EPEAT도 골드 인증을 받아 ‘EPEAT'와 '에코로고’ 통합 인증을 얻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과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친환경 제품 개발에 힘써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계속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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