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안에 정식으로 서명을 마치면서 국내 증시에 리스크로 작용하던 미중 무역 갈등이 일단락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각)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정식 서명했다.

국내 증시 역시 상승 개장 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강도는 약한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미중 1단계 협상에 대한 기대속에 상승 폭을 확대해왔으나, 내용은 이미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뉴욕증시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도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코스피 코스닥 등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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