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홍콩 증시는 17일 상승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3.38 포인트, 0.60% 상승한 2만9056.42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 중국 작년 10~12월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가 감속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일시 주춤했지만 매수세 유입으로 다시 상승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주 샤오미가 시황 호조 기대로 8.3% 급등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4% 오르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핑안보험도 4.3% 치솟았고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과 중국생물 제약이 5.1%와 3.5% 뛰었다.

2.0%, 홍콩교역소 0.7%, 영국 대형은행 HSBC 0.4% 각각 올랐다.

반면 유방보험은 0.8%,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0.2% 밀려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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