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포드자동차의 지난해 중국 판매가 26.1% 감소하면서 3년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중국에서 56만7854대를 판매했다. 1년 사이 26.1%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포드의 중국 매출은 2017년에는 6%, 2018년에는 37% 하락한 데 이어 3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판매 실적이 절정에 달했던 2016년(127만대)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특히 부진했다고 WSJ은 전했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가 큰 타격을 받은 반면 독일과 일본 기업들의 점유율은 더 컸다. GM은 지난해 해외 최대 시장인 중국 매출이 15% 줄어 가장 큰 연간 감소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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