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서명을 위해 중국 무역협상단이 오는 13일 미국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 전문가들은 1단계 합의 서명 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중 양국이 (조율해야 할) 최종 세부사항이 남아있고,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는 등 다른 복잡한 요인으로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또 “(합의 서명 시점에 대한) 미국 관계자들의 일방적인 발표와 언론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중국 측이 확인하기까지 최종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을 위해 오는 13일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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