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등 경쟁국을 겨냥해 자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의 해외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를 6일부터 시행한다.

6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익일(미국시간 6일)부터 수출 제한 조치를 정식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날 AP 통신 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기업의 AI 관련 소프트웨어의 해외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고, 이는 민감한 기술이 중국같은 경쟁 국가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통신 산업 전문가 샹리강(項立剛)은 환추스바오에 “미국의 조치는 중국의 자체적인 연구 개발을 촉진하게 된다”면서 “장기적으로 볼때 이는 중국 관련 산업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