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미중 무역전쟁 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1단계 합의문 서명을 위해 오는 13일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소식통은 중국 무역대표단이 1단계 무역합의 공식 서명을 위해 1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계획을 세워뒀다고 밝혔다.

류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애초 이달초 미국으로 출발할 계획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 트윗으로 일정이 바뀌었다고 SCMP는 전했다.

SCM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합의를 미국과 자신의 승리로 내세우고 싶어 한다. 반면 중국은 무역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서명을 원하면서도, 서명식을 주요한 국제뉴스로 만드는 데는 덜 적극적이다.

미중은 지난달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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