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시의 2019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42㎍/㎥을 기록해 2013년 관측 이래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냈다.

3일 중국 런민르바오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2019년 대기 상황에 대해 공개하면서 “한해 PM2.5 평균 농도는 42㎍/㎥로 전년 51㎍/㎥에 비해 9㎍/㎥ 감소했고, 2013년 관측을 시작한 이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42㎍/㎥인 PM2.5 평균 농도는 중국 국가기준인 '35㎍/㎥이하'에는 미달했다.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은 “2019년 대기질이 양호한 날은 240일로, 전체 65.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기질이 1급 양호한 일수는 85일, 2급 양호한 일수는 155일”이라면서 “중도오염(重汚染) 일수는 4일에 불과했고, 엄중(嚴重) 오염은 하루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중국은 악명높은 수도권 대기환경을 개선하는데도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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