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정부가 농식품 분야에서 '스타 품목'을 육성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수출 업계, 연구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10.3% 감소하는 동안 농식품 수출은 1.5% 늘었다. 전체 수출액 70억3000만 달러(잠정) 중 신선 농산물이 전년 대비 8.4% 불어난 13억8280만 달러였다.

주력 수출 품목인 인삼(2억1160만 달러·12.6%)과 김치(1억500만 달러·7.7%) 수출액이 각각 2억 달러, 1억 달러를 넘겼다. 이밖에 딸기(5450만 달러·14.7% 증가), 포도(2350만 달러·64.3% 증가) 등 품목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회의에는 엘림무역, 경남무역, 남선지티엘, 에스디코리아, 팔도, 새김천농협 등 주요 수출 업체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 연구 기관의 신남방·신북방 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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