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중국 전문가는 영국의 홍콩 사태 개입으로 자국 정부가 상하이와 런던의 주식 교차거래 제도인 ‘후룬퉁’을 중단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추이훙젠(崔洪建)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유럽연구소장은 3일 관영 환추스바오에 "후룬퉁이 중단됐는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후룬퉁이 (홍콩 사태 등의) 영향을 받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최근 중국 당국이 후룬퉁을 전격적으로 중단했고, 이는 홍콩 시위 사태에 대한 영국의 태도를 비롯한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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