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법인 설립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월 신설법인은 7480개로 전년 동월 대비 757개 감소해 9.2%의 감소세를 기록했다.이는 설 연휴로 인해 같은 기간 법인등록일수가 20일에서 18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중기부의 분석이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612개(21.6%) ▲제조업 1254개(16.8%) ▲건설업 899개(12.0%) ▲부동산업 703개(9.4%)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의 경우 지난해의 강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28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정부가 공기업이 발주하는 건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을 막고 소득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적정임금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국토교통부는 3일 적정임금제 시범사업 10개를 선정하고, 올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적정임금제는 ▲입찰 과정의 가격덤핑 ▲원도급사-하도급사를 거치는 다단계 도급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근로자의 임금 삭감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올해 시행하는 적정 임금제 시범사업은 건축공사 2건, 토목공사 8건이다.토지주택공사(LH) 4건, 한국도로공사 3건, 한국철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개인 소유 회사의 경영난을 막기 위해 그룹차원의 부당지원을 받은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효성그룹이 효성투자개발을 통해 조 회장의 개인회사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에 자금 조달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억원을 부과하고 조 회장 등 경영진과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원주체인 효성투자개발과 지원을 받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각각 4000만원과 12억2700만원, 부당지원행위를 교사한 효성은 17억1900만원의 과징금을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3%로 6개월 연속 1%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세가 지속되고 쌀을 포함한 곡물 가격은 2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1%포인트 하락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1.8%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하는데 그쳤다. 식품 부문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활용업체들이 아파트 단지 등에서 비닐류를 수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혼란을 빚고 있다.1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일부 아파트단지 등에서 이달부터 비닐류, 스티로폼 등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릴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게시판 등에 부착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이 폐자원 수입을 금지하면서, 비닐류 등을 처리할 방도가 사라진 재활용업체들이 수거를 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비닐류, 스티로폼 등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이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달 2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봄 행락철 소비가 증가하는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가공용 쌀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단속 기간은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다.농관원에 따르면 포장만 바꾸는 일명 '박스갈이' 수법의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제조·유통업체와 단체급식업체, 식육판매업소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이번 단속에는 돼지고기 시료 내 유·무기 성분 분석을 통해 원산지를 과학적으로 판별하는 '이화학적 분석법'과 품종별 고유 유전자마커를 활용하는 '유전자 분석법'이 동원된다.농관원은 농식품 구입시 원산지 표
무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비축물량을 풀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수급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봄철 무·배추 수급 안정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무 수급 여건을 보면 겨울무 저장량이 2만1000t으로 평년(5만3000t)보다 60%나 줄었다. 한파 피해에 따른 작황 부진 탓이다.시설에서 재배하는 봄 무가 출하되는 다음달 중순까지는 시장 공급량 부족으로 현재의 가격 강세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무 도매 가격은 지난달 상순 개당 2386원까지 폭등했다가 중순께 1922원으로 낮아진 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한 '2018년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사업 참여기업 선정계획'을 오는 2일 공고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외 쇼핑몰에 판매계정을 보유한 전자상거래 유통전문 기업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대행하는 사업이다.연도별 수출 실적은 ▲2014년 107억6000만원 ▲2015년 433억원 ▲2016년 443억2000만원 ▲2017년 463억8000만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올해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찾는 해외소비자를 자체고객으로
특허청은 특허 내용이나 등록상황 등 특허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확인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출원인은 제품에 특허가 적용됐음을 알리기 위해 특허등록번호를 표시할 경우 무료 지식재산 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KIPRIS)에서 QR코드를 복사해 활용하면 되고 제품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키프리스에서 등록현황, 권리범위 등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QR코드는 포털에서 제공하는 QR코드 리더기를 이용하거나 전용 앱을 통해 구동하면 된다.특허청은 특허청이 발간하는 간행물에도 QR코드를
국토교통부는 침수나 사고 피해를 입고 폐차장에 넘어간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불법유통되지 않도록 1일부터 ‘폐차이행확인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폐차이행확인제는 보험사가 전손처리한 뒤 폐차장에 넘긴 차량의 목록을 정부가 관리하는 제도다. 폐차장이 이 차량을 실제 폐차했는지 확인해 불법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는다는 취지다.국토부는 폐차업자가 피해 차량을 불법유통 하면 수사기관에 고발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형사처벌을 받게하고, 기한 내에 폐차처리 하지 않아도 지자체를 통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서울상공회의소는 '서울경제위원회'의 제5대 위원장으로 최재영 거봉아이앤씨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서울경제위원회는 서울지역 25개 구상공회 회장들로 구성되며, 서울소재 중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정책건의 등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최재영 위원장은 2013년부터 강남구상공회 회장으로 서울경제위원회에 참여해왔으며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최재영 위원장은 "25개 구상공회 회장들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중소상공인간 교류를 늘리고 경영환경을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부위원장으로는 김근재 관악구상공회 회장(화성
국세청은 확대된 '권리보호요청'제도와 개정된 '납세자권리헌장'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리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국세청은 한승희 청장이 지난 30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 초대 외부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권리보호요청'이란 납세자의 권리 침해를 사전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2009년 10월 도입한 제도다. 권리보호요청은 서면이나 국세청 홈택스, 전화, 팩스, 전자우편 등으로 관할 세무관서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신청하면 된다.국세청은 준독립기관으로 구성된 납제자보호위원회 등의 제도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민·관·군 합동으로 '특별방역팀'을 구성해 경기 김포시 전지역 우제류 농가 293호와 주변지역 소독에 온 힘을 기울인다고 밝혔다.특별방역팀은 주말동안 김포지역에 농식품부·경기도·검역본부·김포시·농협·방역본부 등 방역관련기관 소속 인력 100여명과 방제차량 19대를 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해병대2사단 소속 군제독차량 3대를 지원 받아 방역대별로 제독차량을 투입해 농장입구 진입로 및 주변도로 등도 소독한다.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30일 김포시 내 구제역 발생농가의 잔존물 처리와 추가발생 위험농가 7개소를 대상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USTR은 30일(미국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는 USTR이 1974년 통상법(Trade Act) 제181조에 따라 매년 정례적으로 미국 내 기업 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제기한 해외시장진출 애로사항을 발표하는 것으로서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60여개 주요국을 대상으로 작성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속적 관심사항으로 자동차, 약가, 원산지 검증, 경쟁 정책, 디지털무역(
IBK경제연구소는 수출 중소기업 220곳을 대상으로 이슈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기업의 34%가 '최근 미국發(발) 통상압력을 체감한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연구소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39%는 미국의 통상압력이 '향후 2~3년' 지속될 것으로, 33%는 '올해 11월(미국 중간선거)'까지만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체감 기업 업종은 '도매 및 상품 중개업' 31%, '1차 금속 제조업' 13%,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9%,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의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30일 '2018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지원)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주택지원사업은 가정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요되는 총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보조금 지원 규모는 총 700억(태양광 500억원·태양열 62억원· 지열, 연료전지 등 138억원)원이다.참여신청 대상은 단독 주택 및 공동주택이다. 신청접수는 지원대상별 2~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단독 주택 내달 16일부터 5월4일까지, 공동 주택은 5월28일부터 6월8일까지다.최근 정부의 재
정부는 375개 보조사업 가운데 향후 3년간 10개 사업을 폐지하고 3000억원 이상을 감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이날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2018년 제1차 보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안건은 ▲2018년 국고보조사업 연장평가 결과(안)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지침 개정(안) ▲각 부처별 보조금 부정수급 연간점검계획 등이다.연장평가는 보조사업의 관행적인 지속을 방지하기 위해 존속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로 보조금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대상은 375개
행복주택이 올해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행복주택 1만418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국토부가 지난해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이번 모집부터는 만 19~39세 청년과 6~7년차 신혼부부도 청약할 수 있다.기존에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소득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에 한해 청약이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소득활동에 관계없이 만 19~39세 청년일 경우 소득·자산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라도 청약이 가능하다.신혼부부는 출산, 육아휴직 등으로 소득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며, 혼인 기간이 5
코트라(KOTRA) 신임사장에 권평오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임명됐다.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29일 "코트라 신임사장에 권평오(61) 전 사우디 대사가 임명됐다"며 "권 사장은 2일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행시 27회인 권 신임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대표부 상무관, 산업자원 무역진흥과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지낸 무역통상 전문가다.권평오 신임 사장은 소탈한 성품과 소통하는 리더십으
의료계가 29일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놓고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대한병원협회 실무협의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건보 보장성 강화 의·병·정 실무 협의체' 제10차 회의가 열렸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날 협의체는 지난 23일 최대집 의협 40대 회장이 당선된 이후 처음 열린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그러나 의협 비대위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상복부초음파 급여 적용 확대를 담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