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수출부진 탓에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6%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LG경제연구원은 7일 '2015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석달 전에 3.0%로 봤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0.4%포인트 낮췄다.이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3.3%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치다.저유가·저금리로 2분기 중 다소 개선되던 소비는 메르스 탓에 긍정적인 흐름이 꺾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특히 여가문화, 의료 등 서비스 생산 위축으로 2분기 국내 경제는 1분기에 대비해 제로성장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6일 내년에 쌍용차의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최 사장은 이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디젤모델 출시행사에서 "쌍용차는 16만∼17만대 이상을 해야 손익 면에서 턴어라운드(실적개선)로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내년에 17만∼18만대 이상을 팔 것"이라면서 "20만대 이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판매량은 14만∼15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그는 "환율 문제로 올해 수출 시장이 어려워지고 있고 내년에는 더 어려워질지도 모른다"면서 "환율
현대중공업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항공과 함께 가스터빈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개발했다.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 선급기관인 영국 로이드선급협회로부터 GE사의 새로운 가스터빈시스템을 최초로 장착한 17만4천㎥급 LNG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을 받았다.미국 오하이오 주의 GE항공 마린사업부는 4.5㎿∼52㎿의 항공파생형 가스터빈을 포함한 선박 추진 시스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새로운 LNG운반선은 GE 가스터빈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친환경, 고효율, 안정성 등을
볼보트럭코리아는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중형트럭 볼보 FL시리즈를 선보이고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볼보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운데 한국에 가장 먼저 시판되는 FL시리즈는 2012년에 개발된 280마력의 유로6 엔진이 장착됐으며 중형트럭 전용 자동변속기인 'I-싱크'가 장착됐다.I-싱크는 기어 노브가 바닥이 아닌 스티어링 핸들에 장착돼 있어 운전자가 신속하게 변속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볼보트럭 관계자는 "I-싱크를 통해 수동 변속기보다 약 10% 가량의 연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기존 트럭보다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그리스 사태가 외환·금융시장에 단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시 조치를 할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대구 소재 수출기업을 방문한 뒤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로) 그리스와 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 등의 채무조정 협상이 애초보다 더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안을 받아들일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에서 그리스 국민은 '반대' 쪽에 압도적으로 더 많은 표를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산업은 신흥시장 경기 침체 등으로 생산과 수출이 감소하는 부진을 나타냈다.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금년 1~6월 국내 자동차 판매는 모두 85만7천1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이 기간 국산차 판매는 다목적차량(SUV, 미니밴) 인기에 힘입어 3.4% 증가한 72만7천155대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수입차는 13만14대가 팔려 시장 점유율을 15.2%로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지속했다.반면, 자동차 국내 생산은 신흥시장 경기 침체 등에 따
BMW 모토라드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6일 어드벤처 스포츠 모델의 모터사이클 '뉴 S 1000 XR'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뉴 S 1000 XR은 배기량 999cc의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1만1천rpm에서 최고출력 160마력, 9천250rpm에서 최대토크 1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레인(Rain)과 로드(Road) 두 가지 모드의 선택을 통해 미끄러운 노면 등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천620만원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국회가 적극 협조해 준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7월 중 국회를 통과해 8월부터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경북 구미와 대구 소재 수출 제조기업을 찾아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번 추경이 효과를 내려면 신속한 집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이날 11조8천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추경과 기금변경 3조1천억원, 공공기관·민자 투자 확대 2조3천억원, 금융성 지원 4조5천억원 등 모두 22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계획을 짰다.
SK그룹 경영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6일 중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 세일즈'에 나섰다.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순즈창 SK차이나 대표, 배선경 워커힐호텔 총괄, 김영광 SK글로벌성장위원회 전무 등은 이날 베이징에 있는 중국 최대 매체인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인터넷 포털 바이두를 방문했다.SK그룹을 대표한 이들 경영진은 현지 매체 고위층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와 의료계 그리고 온 국민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 메르스 사태가 진정된 상태라고 전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쌍용자동차는 상반기 히트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가솔린 모델에 이어 디젤 모델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쌍용차는 이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티볼리 디젤 발표회를 열고 시판에 들어갔다.티볼리 디젤 모델은 3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유로6 e-XDi160엔진이 적용돼 최고 출력 115마력, 최대 토크 30.6㎏·m를 발휘한다.복합연비는 ℓ당 15.3㎞(2WD 자동변속기 기준)다.특히 실제 주행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1천500∼2천5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해 빠른 응답성과 경쾌한 주행성능을 자
그리스의 국민투표 이후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 수립에 나섰다.기획재정부는 6일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우세해 그렉시트 우려가 높아졌다"며 "주식·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국민투표 출구 조사 결과 그리스 국민은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채권단이 제안한 구제금융 협상안을 거부하자는 '반대' 쪽에 압도적으로 더 많은 표를 던졌다.구제금융 협상을 받아들이는 '찬성' 쪽이 우세할 것이
세종시 2생활권에 환승주차장…지상은 공원으로 조성세종시 신도시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환승주차장이 건립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6일 세종시 2-4생활권(나성동)에서 2생활권 환승주차장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내년 9월까지 369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1층 건물 2채(건물면적 1만9천㎡)로 건립되는 이 시설은 자동차 540대와 자전거 230대를 수용할 수 있다.초보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일반형(2.3×5.0m)보다 넓은 확장형(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조기 여의도 복귀설과 관련해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어서 여의도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MBC TV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면서 "언제 그만둘지 모르지만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논란 속에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 부총리가 여의도로 조기 복귀할 수 있다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셈이다.그는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추경 12조원
삼성물산은 5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보고서를 정면 반박했다.지난 3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반대를 권고한 ISS 보고서의 신뢰성을 문제삼으면서 주주들에게 큰 혼란을 준다며 역공을 취한 셈이다.삼성물산은 'ISS 보고서에 대한 입장' 자료에서 "ISS는 합병이 성사되지 않으면 22.6%의 주가하락을 예상하면서도 객관적·합리적 설명없이 미래 불특정 시점에 삼성물산 주가가 오를 걸로 전망되니 합병에 반대하라는 식의 무책임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합병비율이 국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부터 중화권의 대표 SNS인 '웨이보'와 '웨이신'에 공식 계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중국인에게 한국 수산식품의 인지도와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증대를 도모하려는 취지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해수부는 웨이보와 웨이신으로 ▲ 어묵·해삼·넙치 등 주요 수출품목 정보 ▲ 한국 방문 시 맛볼 수 있는 수산식품 관련 관광정보 ▲ 한국 수산식품을 활용한 요리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중국 내 한국식품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중국 파워 블로거, 매체 관계자, 쉐프 등 10명을 'K-시푸드 SNS 서포터즈'
올해 하반기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경기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회원사 해외 법인장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한 15개 교역국가의 하반기 경기실사지수(BIS)는 기준치 100을 밑도는 95.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우리나라와의 교역비중을 고려해 산출한 가중평균 지수도 98.3으로 집계됐다.조사결과,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78.6)과 인도네시아(66.7), 태국(75.0) 등 주요 아세안 국가의 경기 부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법인장들은 예상했다.반면 브릭스(BRICs) 중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대학생들이 가장 호감을 보이는 차로 꼽혔다. 내 생애 첫 번째 차로는 현대차 아반떼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현대모비스는 전국 35개 대학 1천240명을 대상으로 '2015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대형 차종에 호감을 보였다.국산차로는 제네시스(13.8%)에 이어 제네시스 쿠페(9.6%), 쉐보레 카마로(5.8%)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수입차는 아우디 A7(7.5%),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4.6%), 폴크스바겐 비틀(4.2%) 순으로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68만2천102대를 판매했다.지난해 상반기의 66만1천847대 이후 1년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현대차는 1.8% 증가한 37만1천150대를 판매했다.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판매 인센티브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11만8천992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게 효자노릇을 했다.제네시스도 고급차 시장에서 크게 선전하며 작년 상반기보다 75% 늘어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2일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수출 품목과 시장을 다각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 투자 활성화 대책과 농산물 수급 안정대책 등을 밝혔다.그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지표 회복속도가 세월호 사고 때보다 더딘 편이고 관광·의료 등의 분야에서 대외적인 불안감을 없애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그리스 채무불이행이 다른 취약 신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