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들의 신규 시설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올해 1분기 들어 신규시설투자금액이 지난해보다 26% 가까이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14일 한국거래소가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말까지 상장기업의 신규 시설 투자 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상장기업의 신규 시설 투자 금액은 12조8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조9298억원이 줄었다. 이는 64.1%가 감소한 수치다.신규시설에 투자한 기업수는 21곳 증가했고 공시건수는 18건 늘었다.유가증권시장은 투자금액이 전년 대비 2
코스피시장에 5월 들어 ING생명보험과 넷마블 게임즈 등 초대형 기업공개(IPO)를 포함해 IPO가 연이어 이루어진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상승랠리를 타고 있어 향후 IPO 시장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규상장하는 기업은 스팩상장을 포함해 총 4곳이다. 이중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기업은 넷마블게임즈(총 주식 공모액 2조6600억원), ING생명보험(1조1000억원)이다.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ING생명보험은 총 공모금액 1조1055억원, 시가총액 2조7000억원이다.ING생명보
코스피지수가 229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증권회사에서 빌린 돈으로 주식시장에 얼마나 투자했는지 나타내주는 신용융자 잔액이 올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2241.24로 올라서며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4일 코스피·코스닥 신용융자 잔고는 7조2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중 최대 규모다.시장별로는 코스피가 3조3238억원으로 234억원 증가한 반면 코스닥은 199억원 감소한 3조9996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25일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5년 11개월 만에 최고치(2196.85)를 기록했다. 2011년 5월 2일 세웠던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 2228.96)까지 불과 32.11포인트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태다.증시 전문가들은 국내외적으로 우려 요인이 해소되는 등 긍정적인 무드가 형성되고 있어 역대 최고치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코스피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로 마감했다. 이는 종전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인 2178.38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또 종가 기준으
지난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수가 6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향조정된 업체는 대폭 늘어났다.전반적인 기업실적의 개선과 함께 조선과 해운, 건설 등 구조조정 이슈로 회사채 발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 상승업체는 46개사로 전년(26개사)보다 76.9%가 증가했다. 하락업체는 91개사로 전년의 159개사보다 42.8% 줄었다.등급변동성향은 -4.0%로 여전히 하향비율이 높았지만, 작년의 -11.6%보다는 완화됐다.등급변동성향은 음의 값일 경우 하향비율이 높고, 양의 값이면
코스피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지난 10년 새 3000만원대 후반에서 5000만원대 중반으로 평균 4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회사는 10년 전에는 한 곳도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13곳에 달했다.2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724곳, 직원 125만4533만명의 급여 총액은 87조2582억원으로 1인당 평균 5640만원 수준이었다.이는 코스피 상장사 직원 일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에 비해 2.5% 늘어난 액수다. 10년 전인 2006년 말 코스피 상장사 648곳
안랩의 주가가 24일 8만원선이 무너졌다. 안랩은 국내 대표 보안업체이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창업자이다.안랩 주가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10%(1만2000원) 떨어진 7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이는 안 후보의 최근 지지율 하락 흐름과 함께 전날 TV토론회에서의 지나친 감정적 발언이 주가에 직격탄을 날릴 것으로 풀이된다.증시 관계자는 “안 후보의 대선 TV토론 논란 등 각종 구설수에 지지율이 30%대 전후로 하락하면서 안랩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안랩은 지난달 31일 장중에 14만9000원으로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종목은 총 118개로 전년에 비해 80% 가까이 늘었다.코스피시장에서 37개 상장사가, 코스닥에서는 81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1월 2일~4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874종목 중 37종목이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1175종목)에서는 81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신규상장 종목, 거래 정지종목 등은 조사에서 제외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16년 1월 2일~4월 18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지난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에 비해 3조원 가까이 감소했다.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모두 11조2997억원이었다.지난 2월보다 19.8%, 2조7880억원 줄어든 수치다. 3월에는 주식발행이 늘었으나 회사채 발행이 줄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회사채 발행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주식발행 규모는 14건, 9793억원으로 2월보다 292.2%(7296억원) 증가했다. 기업공개(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현금 배당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시가배당률은 2년째 국고채 수익률을 웃돌았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22곳의 현금배당금 총액은 20조9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2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11조1000억원) 이후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코스피 상장사 737곳 중 현금 배당을 한 법인은 522곳(72.0%)이었다. 이 비율도 2012년 62%에서 5년 만에 10%포인트(p) 상승했다. 5년 연속 현금배당을 한 기업은 361곳이었다.지난해 평균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6조원에 육박했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292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2조6070억원을 순투자했다. 총 5조8990억원이 순유입된 셈이다.주식은 작년 12월 이후 순매수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총 528조8000억원(시가총액 32.4%)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금감원 측은 "외국인은 주로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투자 중"이라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미국(3조9000억원)은 2월에 이어 순매수한 반면 유럽과 중동은 5000억원어치 팔
넘치는 시중 자금이 주가연계증권(ELS)으로 다시 몰리고 있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ELS(ELB포함) 발행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4조4000억원이었던 ELS 발행 규모는 지난 2월 6조9000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 3월에는 7조8300억원까지 늘어났다.앞서 지난해 12월에는 9조6400억원대를 기록했으나 통상 퇴직연금 편입 등으로 매년 일시적으로 발행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이는 ELS 열풍이 불었던 지난 2015년 상반기 월별 발행 규모인 3월(9조6800억원), 4월(6조4700억원), 5월(7
채권 금리가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62%에 거래를 마쳤다.채권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뜻한다.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2.177%에 장을 마감했다. 5년물(1.847%, -1.3bp), 20년물(2.327%, -0.5bp) 금리도 하락했다.반면 국고채 30년물(2.365%, +0.01%)과 50년물(2.364%, +0.3bp)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통안증권의 경우 1년
최근 당국이 정치테마주 단속을 위한 집중 감시를 공표했지만 이를 비웃듯 테마주들이 다시 들끓고 있다.2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우성사료는 전일대비 19.11% 급등한 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들제약(8.49%), 우리들휴브레인(13.38%), 바른손(7.14%), DSR(14.12%), DSR제강(5.19%) 등 이른바 문재인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도 무더기로 급등하고 있다.정작 이들 회사는 문재인 후보와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공시했음에도 이와 별개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상 급등현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바른손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시행 첫날인 27일 지정된 종목은 없었다.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 날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한국거래소는 이날 3가지 요건에 해당돼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지정 대상은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 20% 이상(코스닥·코넥스15% 이상)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주가 하락 등이다. 이 3가지 요건에 모두 해당되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이 지정기준을
한국 증시가 주요국에 비해 수익 측면에서 크게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주요 10개국 증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더욱이 코스피의 PER은 미국과 인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실제로 지난 17일 현재 코스피의 PER은 9.84배였다. 인도가 20.73배로 가장 높았다. 미국(18.63배), 홍콩(16.31배), 호주(16.1배), 일본(16.04배), 프랑스(16.04배), 영국(14.94배), 독일(14.22배), 중국(12.91배) 등으로 조사됐다.거래소가 코스피지수
분식회계 기업에 대한 과징금이 최대 200억원 부과된다.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법인의 외부감사와 감사인 계약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시점임을 고려해 14일 감리·외부감사 규정 변경사항을 이같이 안내했다.분식회계 위반 행위별로 산정하는 과징금 중 가장 큰 금액 1건만 부과하던 규정이 위반 행위별 과징금을 합산해 부과하도록 지난해 7월 바뀌었기 때문이다.분식회계 행위별 과징금 한도는 20억원이다. 다만 공시 종류나 제출 시기가 다르면 행위별 과징금을 합산해 부과할 수 있다.과징금 부과 제척 기간인 5년 간 분식회계가 적발됐다면 분식회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이 자사의 지배구조에 대해 자율적으로 서술한 내용을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게 됐다.한국거래소는 투자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를 도입한다고 9일 발표했다. 최근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지속 제기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다.이 제도는 거래소가 선정한 기업지배구조의 핵심원칙 10개 항목의 준수 여부와 미준수 시 그 사유를 기업이 투자자에게 설명(Comply or Explain)하는 방식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이 순이익 6674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7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165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설정액 기준)이 907조원으로 전년 819조원 대비 88조원 증가했다고 집계했다.펀드수탁고는 469조원으로 전년 대비 48조원 증가했다. 사모펀드(250조원)가 공모펀드(220조원)를 최초로 추월했고, 투자일임계약고는 438조원으로 전년 대비 41조원 증가했다.회사 수도 165개사로 전년 대비 72개사가 늘었다. 임직원 수 역시 6400여명으로 전년말 5259명보다 1141명 늘었다.자산운용사들의 순이
삼성전자는 "당사 임원의 횡령 혐의 등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공소제기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공시했다.대상자는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이며 혐의 발생 금액은 154억2535만원이다.회사 측은 "본 건과 관련해 향후 제반 과정의 진행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