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손정의 리더십은 확장일로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은 최근 인도에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인 인도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 월마트부터 메이시스(Macys)까지 전통 소매업계를 흔들어놓은 아마존과 대결을 펼치는 상황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인도 1, 2위 전자 상거래 업체 플립카트와 스냅딜을 합병해 인도 시장에서 아마존의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이에 따라 인도
[이코노뉴스=임태형 대기자] 일반 국민들은 대한민국 기업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하면 무엇을 떠올릴까.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과 생산라인, 고용을 창출하고 법인세를 내며 국가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모습이나 소외이웃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을 떠올릴까. 아니면, 횡령, 배임, 편법적 상속 증여나 땅콩회황 같은 모습이 먼저 생각날까. 기업의 부정적인 측면이 먼저 연상된다면, 그것은 우리 기업들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법인세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공여는
[이코노뉴스=임태형 대기자] 코카콜라는 지구온난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북극곰을 보호하기 위해 ‘Arctic Home’ 캠페인을 펼쳤다.이는 기업사회마케팅(Corporate Social Marketing)이라고 볼 수 있는데, 소비자들이 포장지 안에 새겨진 코드를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1달러를 기부할 때마다 코카콜라는 WWF(세계야생동물기금·World Wildlife Fund)에 200만 달러까지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코카콜라는 소
[이코노뉴스=임태형 대기자] 대의마케팅(Cause Marketing)이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어원을 따져보면 cause는 ‘원인, 이유’의 사전적 뜻을 갖고 있다.이 마케팅은 기업이 어떠한 사업을 하는 이유에 사회적 문제를 연결 짓고 대중의 지지를 얻어냄으로써 제품 판매에 기여하게 하는 기법을 말한다. 대의마케팅은 공익캠페인(Cause Promotion), 공익연계마케팅(Cause Related Marketing), 기업사회마케팅(Corporate Social Marketing)
[이코노뉴스 칼럼=조희제 국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1년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15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는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가 급락하고 신흥국 증시와 원유 등 원자재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조짐이 벌어지고 있다.연준발 ‘테이퍼 템트럼(긴축 발작)’의 신호탄이 쏘아올려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간 이어진 초저금리 시대가 저물면서 글로벌 통화긴축이 본격화한 것이다.연준의 ‘풀린 달러
[이코노뉴스=기타큐슈대 이동준 교수] 야마기와 쥬이치(山極壽一) 일본 교토대 총장은 오랫동안 아프리카에서 고릴라와 함께 생활해온 인류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고릴라 등 유인원의 행동이나 생태를 인간의 그것과 비교함으로써 결국 인류의 본질을 찾아내고자 했다.영장류 가운데 인류와 고릴라, 오랑우탄, 침팬지는 같은 인간과(科)에 속한다. 인간과의 공통 조상은 약 1,500만 년 전의 오랑우탄이다. 여기서 먼저 고릴라가 분화되어 나왔고, 지금으로부터 700만〜900만 년 전에 초기 인류가 탄생한데 이어 마지막으로 침팬지가 생겼다
지난 1월 모바일쇼핑의 규모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모바일쇼핑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두달 연속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1월(1조7645억원)과 비교해 51.1% 증가한 2조6657억원으로 집계됐다.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월 25.7%에서 2015년 41.0%, 2016년 51.1%로 급상승했다.특히 의복(58.2%), 신발(60.3%), 가방(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