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뉴시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가 28일 밤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 방영된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는 2005년 11월 23일 개봉된 김현석 감독 작품이다.

김주혁(광식), 봉태규(광태), 이요원(윤경), 김아중(경재), 정경호(일웅) 주연의 광식이 동생 광태는 로맨스코미디영화다.

소심한 성격의 형 광식과 카사노바 동생 광태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는 무릎을 칠 촌철살인의 대사가 차고 넘친다.

형 광식이는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고백 한 번 못해보고, 라이벌이 등장하면 평화를 위해 숨어버리는 "연애계의 평화유지군"이다.

7년 전 대학 시절, 늘 그랬듯 고백조차 못하고 끝나버렸던 비운의 짝사랑 그녀, '윤경'을 한 세기가 바뀐 지금까지도 잊지 못한 채 사진관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광식은 “여자들이 하는 고맙다는 말의 의미를 나는 잘 알고 있다. 이도 저도 아닌 감정의 상태를 에둘러서 하는 표현이 고맙다 이다. 비슷한 말로는 ‘오빤 좋은 사람 이예요’가 있겠다.”고 말한다.

형보다 7살이나 어리지만 만난 여자는 수십배 많은 동생 광태는 ''여자랑 잘 때 속마음은 윗도리 안주머니에 넣어둔다.' '아는 여자는 건드리지 않는다.' 등 나름의 철칙을 갖고 있는 "귀여운 바람둥이"다. 늘씬한 여자에 대한 흑심을 가득 품고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섹시녀 '경재'의 핫한 바디 라인에 꽂힌 광태. 며칠 뒤 경재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하늘이 주신 두 번째 기회를 놓칠 리 없는 광태는 그녀와 화끈하고 쿨한 연애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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