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하반기 실적 성장 가속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중국 방문객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방한 중국 관광객 수요가 본격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제주 입도객 회복률은 2019년 1분기 대비 143% 수준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기록 중이나, 사드 배치 이전인 2016년 1분기 대비 회복률은 55% 수준에 그친다”며 “오픈 가능한 추가 테이블(바카라 등) 및 1600호실에 달하는 객실 캐파(Capa)를 고려해 볼 때 중장기적 실적 개선 룸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9억원, 130억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 회복세 보다 가파른 드림타 워 방문객 수 증가세에 기인한 외형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사업부별로 카지노 총 방문객 수는 10만 9631명 수준으로 비수기 시 즌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분기 방문객 수를 달성했다”며 “국내외 평균 투숙인 비율은 외국인 67%, 내국인 33%으로 외국인 투숙 비중 상승 추이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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