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4월 주요 상장 기업들이 배당금 지급에 나선다. 서면서 '동학개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는 16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줄줄이 주요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일이 예정돼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12월 결산법인 520여개사의 2020년 배당금 총액은 34조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배당금 총액 1위인 '대장주' 삼성전자는 16일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124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어 신한지주(8038억원), SK하이닉스(8003억원), 현대차(7855억원), 한국전력공사(7806억원)가 2~5위를 차지했다. 또 LG화학(7784억원), SK텔레콤(7151억원), KB금융(6897억원), 포스코(620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5일이 배당금 지급일이며 ▲한국전력공사 21일 ▲SK텔레콤 21일 ▲LG화학 22일 ▲현대자동차 23일 등이다.

또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에서 삼성SDI의 배당금 지급일이 16일, 카카오는 27일이다. 앞서 신한지주와 포스코, 네이버는 지난 9일, KB금융은 12일이었다.

각 회사별 배당금 지급일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사이트 세이브로(SEIBro)에서 '주식권리일정'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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