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한필이 칼럼니스트]

대 학

傳文 9

제가치국(齊家治國) 6

故治國在齊其家

고치국재제기가

해석하면 이렇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나라를 다스림은 그 집안을 다스려 가지런히 함에 있다.]

정리하자면 "내안에 사랑을 키우고 그 사랑 주고 받음을 집안으로 넓히고 그 사랑을 다시 내셔널 클래스로 넓히는 것이 치국이다."가 됩니다.

이를 O(영)사상으로 보면 O장이론(O場理論·Zero field theory)이 됩니다. O을 불가에서는 공(空)이라고도 했고, 도가나 유가에서는 무(無)라 하기도 했고, 인도에서는 아카샤(Akasha)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돌면서 열리면 파동화 됩니다. 전자석 주변에 전자기장이 형성되듯이 O리를 체득한 이 주변에는 O장이 형성됩니다.

이와 연관되어서 퇴계 이황 선생은O(영)을 리(理)라 칭했습니다.

"‘성학십도’ 머리말을 통하여 선조에게도 그렇게 말한 것을 보면 선생의 이(理) 개념은 확고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도’의 이면에 깔려 있는 원리란 역학적으로 말하면 태극 이외의 것일 수 없으니 이가 곧 태극일 수밖에 없다는 말도 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하도’의 이면에 깔려 있는 원리는 순환의 원리(相生原理·상생원리)라고 말한다. 순환의 원리는 결국 원(圓)을 의미하는데, 그 원이 얼어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어서 원운동(回轉·회전)을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순환의 원리를 오늘날의 수학 개념으로 설명한다면 진동(振動)의 원리라 하여 틀림이 없다. 다시 말하여 우주 모든 존재는 순환=진동을 근본바탕으로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만물과 현상의 존재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출처: 이코노뉴스)

이 '도는 사상'을 O(영)사상이라 지금 부르고 있는데요, O이 고속회전해서 태풍처럼 필드(field)를 가지면 O장이 됩니다.

이 도는 힘, 즉 O력을 키워가면 O장 역시 확장되어 갑니다.

<대학>에서 기술하는 다스림의 영역 확장은 다름 아닌 O장의 확장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힘의 실체도 이 O력입니다.

사랑은 O력을 키우는 최고의 전자코일이고 그렇게 자라난 사랑을 골고루 이 사람 저 사람 조건에 맞게 펼쳐주는 것이 다스림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으로 다스리는 나라가 됩니다. 부처님의 불국토 역시 자비로 다스려지는 나라가 됩니다.

표현이야 어찌되었건간에 우주 최고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실의 장벽이 견고하고 단단해도 그런 세상을 염원하며 만들어가는 것은 선택받은 소명을 가진 자들의 의무라 하겠습니다.

사회 각계 각층 지도자들이 수행해야 할 미션이기도 합니다. 오늘 한번 더 져주시고, 대신 한번 더 당당해 지시길.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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