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018년 수주 전망치를 기존 77억 달러에서 82억 달러로 변경한다고 23일 공시했다.삼성중공업은 2017년 12월6일 공시한 2017년 수주 전망 74억 달러 중 5억 달러가 2018년으로 이월 돼 올해 수주 전망치를 올렸다고 설명했다.앞서 남준우 사장은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업황 개선에 힘입어 82억 달러 수주가 예상된다"며 "LNG(액화천연가스)선과 셔틀탱커 등 적정 이익 확보가 가능한 선종의 수주가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 8척을 8200억원에
동국제강은 일본의 동경제철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두 회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약 1%의 주식을 상호보유하기로 결의했다.두 회사는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제품을 만드는 전기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로 제품 기술·생산 노하우 공유 ▲저탄소·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 ▲인적 교류 확대 ▲주식 상호 보유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동경제철은 일본의 대표적 일본의 전기로 제강 기업이다. 2016년 회계연도 기준 211만톤의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매출 1217억엔(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STX중공업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02억2461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2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6999억1039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반면 매출액은 2524억3619만원으로 39.4% 감소했다.회사 측은 "원가절감 및 대손환입 영향에 의해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회생계획인가에 따른 출자전환 등 채무조정 이익이 발생했다"며 "매출은 조선경기 불황에 따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는 17일 미국 상무부가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무역 규제를 건의한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발동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왕허쥔(王賀軍)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 상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 자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 관세 부과와 수입제한 조치를 권고한 것에 이같이 반발했다.왕허쥔 국장은 미국 상무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제품에 대해 232조(국가안전보장)에 근거한 조사를 하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미국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품목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라고 제안했다고 지지(時事) 통신과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이 17일 보도했다.이들 매체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중국 등에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 확대가 국가안전보장 상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수입제한 조치를 하라고 권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4월 중순까지 제재 발동 여부를 판단해 결정하는데 실제로 발동하면 중국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어나면서 격렬한 무역마찰을 빚을 전망이다. 한국 철강 제품도
여주시·동서발전과 200억원 규모 '에너지 신산업 업무 협약' 체결[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여주시 자전거 도로에 200억원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구축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동서발전과 '여주시 에너지 신산업 업무 협약'에 대한 체결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원경희 여주시장, 박희성 동서발전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여주시 남한강 일원의 자전거도로
선박평형수 원천차단으로 별도의 추가비용 없는 친환경 선박7500㎥급 LNG벙커링선에 세계 첫 적용, 올 9월 인도예정[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8일 선박평형수로 인한 해양생태계 교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11월부터 건조에 들어간 독일 '버나드슐테(Bernhard Schulte)'사의 75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Bunkering Vessel)에 대해 '밸러스트 프리(Ballast Free)'라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기술을
[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8일 2016년과 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 생산기술1관에서 열린 임단협 교섭에서 2차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조합원들이 9일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 약 1년9개월 만에 2년치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게 된다.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타결 격려금 연 100%+150만원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번에 추가된 내용은 ▲유상증자에 따른
총 계약규모 4000억원…2020년 상반기 인도[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첫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규모는 약 4000억원(3억7000만달러)으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
만 디젤&터보와 'LPG 이중연료엔진 사업 MOU'LNG 이중연료엔진에 이어 친환경 엔진 라인업 확대[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현대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에 이어,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이중연료엔진 사업에 나선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덴마크 만 디젤&터보(MAN Diesel&Turbo, 이하 만디젤)와 '선박 추진용 이중연료엔진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만디젤이 LPG와 디젤 두 가지 연료를 모두
[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 도면 없이 선박 의장품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일 오전 경남 함안에 위치한 협력업체 화인중공업과 선박에 설치되는 배관 파이프 및 철 구조물 등의 의장품을 도면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첫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화인중공업은 선박에 설치되는 다양한 형태의 철의장품과 구조물을 생산하는 곳으로 효율적인 생산관리가 필요해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을
[이코노뉴스]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매출 6조746억원, 영업이익 243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1조49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전년대비 120.8% 증가했다. 다만 연결 대상 및 관계사 이익 감소분과 법인세 비용 증가로 당기 순손실 47억원이 발생했다.동국제강은 2017년 건설 부문의 철강 수요 증가 등 업황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5년
현대중, 유상증자 통해 무차입 경영 예고…R&D 투자도 나서삼성중, 부채비율 140%→70%대로 개선 기대…자금운용 부담도 완화[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수혈이 조선업 회복 전망과 증시 활황이라는 호재를 등에 업고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30일 유상증자 1차 발행가를 10만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월 한달 간의 주가를 토대로 기준 주가를 13만7000원으로 설정하고 20% 할인된 가격
[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현대중공업이 5억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기본 설계를 맡았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캐나다 스틸헤드LNG사로부터 ASLNG(연안형 LNG생산설비) 2기의 선체부분(Hull)에 대한 기본설계(FEED) 및 건조(EPC)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ASLNG(At-Shore LNG)는 연근해상에 정박해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어온 가스를 액화해 LNG를 생산, 수출할 수 있는 LNG(액화천연가스) 설비다.길이 340m, 폭 60m, 자체중량 7만4000t에 이르는 이 설비는 선
[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두산중공업과 두산중공업의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은 28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디스트리뷰테크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디스트리뷰테크는 전기 송배전 및 에너지저장장치 분야의 북미 최대 전시회로 이번 박람회에는 54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리드텍은 독립 전시관을 설치하고 북미 발전사들을 대상으로 두산그리드텍이 보유한 ESS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전 세계에서 1만5000명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 개시, 세계 최고 기술력 입증[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현대상선은 25일 냉동 컨테이너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 부산발 스페인 바르셀로나 운송을 시작으로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현재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사는 머스크와 CMA CGM 뿐이며 국적선사로는 현대상선이 유일하다.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는 일반 냉동 컨테이너의 한계인 영하 35~40도를 넘어 영하 60도의 초저온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서비스다. 이동, 선적 및 양하 과정에서 초저온 상태를 유지
모듈 제작·탑재 등 로컬 콘텐츠 공정 순항, 하반기 최종 인도[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세계 최대 규모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인 '에지나(Egina) FPSO'가 지난해 10월31일 거제조선소를 출항한 지 84일 만인 24일 밤 9시(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 소재 생산 거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로컬 콘텐츠(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이 곳에서 생산한 FPSO 상부플랜트 모듈 및 선체 구성품 일부 탑재와 시운전 등을 마친 후 2018년 하반기 발주처에
등록금 전액 지원·동국제강 취업 희망시 우대 혜택 제공[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동국제강은 23일 산하 송원문화재단과 9개 대학 14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이날 포항 지역에서 선발한 4명의 대학생을 시작으로 25일 부산공장·30일 당진공장·다음달 7일 인천제강소 순으로 이공계 3학년 학생 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장학생 전원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장학생 개개인에게는 같은 학교 출신의 동국
수주 실적 개선되면서 매출 늘고, 고정비 부담 줄어 흑자 가능올해 수주목표 82억 달러 달성, LNG선 등 수주 늘어 수익성도 개선 [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서 2018년 수주목표 달성과 2019년 흑자 전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남준우 사장은 16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에는 매출이 7조원 수준으로 회복되고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중공업은 2015년부터 2년간 선박 발주량 급감에 따른 수주절벽의
철강업계 2018년 신년인사회 개최[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청부와 철강업계가 국내 철강산업의 혁신성장과 통상현안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15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센터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 철강업계 CEO와 임직원, 학계, 연구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백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 수입규제 확대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 철강 수출이 전년도보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