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1990선 육박…원·달러 환율 숨고르기속 강보합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에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8포인트(0.23%) 오른 1987.95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강세는 앞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뉴욕증시에 코스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대형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9000선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1492억원, 61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16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82%), 한국전력(1.18%), 현대차(0.37%), 현대모비스(2.4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NAVER(-1.85%), 삼성물산(-2.855), 아모레퍼시픽(-1.65%), 기아차(-0.5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5포인트(1.71%) 내린 600.29로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전날보다 0.1원 오른 117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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