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가 반영된 예산은 2019년도 예산이 처음"이라며 현재까지의 분배지표 악화만을 두고 정부 정책기조가 실패했다고 판단하긴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뉴시스

김 위원장은 이날 JTBC 신년특집 대토론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자리안정자금이나 근로장려금과 같은 지원책뿐만 아니라 아동수당과기초연금 등 1분위 계층을 위한 대책들이 올해 예산에 본격적으로 반영됐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서 최근의 경제지표 부진을 놓고 소득주도성장 탓으로 돌려선 안된다며 "경제가 어려운 여러 요인 중 특정 요인을 부각시키고 있다. 정부가 하는 일을 좀 더 객관적으로 봐달라"고도 했다.

JTBC ‘뉴스룸’은 이날 밤 신년특집 토론으로 경제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이번 경제토론에 참여하는 패널 구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저임금'과 '일자리'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밤 출연한 4명의 패널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유시민 작가 그리고 신세돈 숙대 경제학부 교수와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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