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부터 신생아 1인당 250만원의 출산장려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 지난 9월 2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맘편한 부산'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빈 등이 출산장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예산심사소위원회,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아동수당·장애인연금·기초수급자 생계비 확대, 출산장려금 신설 등의 4개 복지사업 예산을 1조2982억원(국비 기준) 늘리는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 안이 예산결산위원회에서 확정되면 내년에는 아동수당이 넉 달, 출산장려금이 석 달치만 들어가지만 2020년부터 1년치가 들어간다.

이날 복지위의 결정 중 출산장려금이 두드러진다. 복지위는 정부안에 없던 출산장려금 일시지급 예산 1031억2500만원을 증액했다.

내년 10월부터 산후조리원 비용과 유사한 250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각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고 있는 출산장려금에 국비도 태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국비 지원율은 일단 50%로 잡았다. 연간 출생아는 33만명으로 예상했다.

국비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역시 예결위에서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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